때는 3월 중순, Covid-19도 잠잠해지고 날씨도 훨씬 따뜻해졌죠. 오니온파이브도 으쌰으쌰 내부 단합을 위한 활동 양파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니온파이브의 모든 구성원들을 두 조로 나누었어요. 아주 공정하게! 사다리타기를 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님과 이사님이 조장이 되신 건 절대 우연입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3월 31일 금요일. 각자 활동을 위해 떠나기 전, 사무실에서 미니 올림픽인 ‘양파픽’을 진행했어요.

양파링을 위한 추가 비용 지원이 상금으로 걸렸죠.

종목은 플래시게임 세 종목, 타자연습, 다트에서 급히 변경된 알까기 등으로 무척 다양했어요. 한 명 한 명 점수를 낼 때마다 사무실에서 탄성이 터져나왔지요.

우리끼리 하는 작은 올림픽이었지만 무척이나 치열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결과는 간발의 차로 1조의 승리! 현금을 확보한 1조가 먼저 보드게임방으로 떠나간 사이,

2조는 사무실에서 예약된 커피 클래스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러면 1조는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잠시 함께 살펴보실까요?😁

 

1조은 (전)인혁 (대표)님, 태우님, 지성님, 성욱님은 근방의 보드게임 카페로 향하셨어요.

1 라운드는 ‘챠오챠오’였습니다. 거짓말을 얼마나 잘 하고, 거짓말 하는 사람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지성님에 따르면 “이 게임 이후 인류애를 잃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들 즐거워보이죠?

 

 

2라운드는 ‘드렉사우’. 가지고 있는 돼지 카드를 더럽히면 되는 게임입니다.

단순한 룰에 비해 쉽게 끝나지 않고 제일 웃음이 많았다고 해요.

 

3라운드는 노땡스!

3부터 35까지 있는 카드 중에 최대한 작고 연속적인 카드를 모아야 하는 게임으로,

전략도 잘 짜고 운도 따라줘야 한답니다.

 

게임 결과에 따라 3, 4등이 1, 2등에게 점심을 사기로 했다는 1조! 결과는?

1점차 인혁님과 태우님의 승리였네요.

 

그래도 지성님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보냈다”고 하시고,

성욱님도 “오랜만에 승부욕을 불태울수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비록 보드게임에서 꼴찌를 하였지만, 다양한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할수 있고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다고 하셔서

모두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활동하고 시원한 한 잔 후 돌아오는 길에 있던 만개한 벚꽃!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봄입니다🌸

 

한편 2조 (강)한근 (이사)님, 원철님, 예슬님, 지현님은 커피 클래스로 이동했어요.

평소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과 카페인 때문에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섞여 있었던 2조.

선생님이 차분히 취향과 하루 섭취하는 커피량에 대해 물어봐 주시며 클래스를 시작하신 덕에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클래스의 초반은 커피의 ‘산미’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과정이었어요.

산미라고 불리는 커피의 신맛에도 다양한 맛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원철님은 그래서 이 커피 클래스를 “산미 있는 커피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향기로운 시간이었”다고 평하셨어요!

 

 

미리 준비된 자료들로 로스팅 정도와 추출 시간에 따라 신맛, 단맛, 쓴맛이 어떻게 우러나오는지도 배워보았습니다.

직접 마셔보면서 하니 더 살갗에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직접 추출까지! 지현님은 “막연히 겁내던 핸드드립을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2시간 꽉 채워 진행되었던 커피 클래스였고, 기본으로 제공해주시는 5잔 외에 콜드브루 한 잔을 더해주셔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요.

한근님은 나중에 “커피로 배가 부르기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답니다.

 

커피를 준비하고 우려내는 시간처럼 느긋, 따뜻하게 달구어졌던 2조의 활동.

그러면 이번 양파링을 마무리하고 다음 양파링의 문을 여는 말로 무척 어울리는 예슬님의 총평 한 번 들어보고 가실까요?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찾아가진 않았을텐데”,

“이후에도 (……) 다양한 활동으로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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